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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미용 인생을 예쁘게 살다-장옥식 전북도 지회장-

미용인보(美容人譜)39 52년 미용 인생을 예쁘게 살다 장옥식 前 전북도 지회장 고은 시인은 주위 사람들 만 명을 대상으로 시를 짓고 라는 시집을 출간했다. 이는 시인이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단적인 예이다. 기자는 이를 차용하여 주변 미용인에 대한 시와 스토리를 매달 한 편씩 쓸 예정이다. 그 중에는 성공한 미용인도 있을 것이고 동네에서 나 홀로 미용실을 운영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기자에겐 모두 소중하고 고귀한 미용인 자산이다. 그 분들과 함께 한 생활이 기자에겐 기쁨이고 행복이다. 우리는 미용으로 엮어진 떼려야 뗄 수 없는 미용가족이니까. 이완근(본지 편집인대표 겸 편집국장) alps0202@hanmail.net 미용은 내 삶의 전부 -장옥식 前 회장..

미용인보 2022.07.04

전화-박상천-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108) 전화 박상천(1955~ ) 아침이면 전화기를 들여다보며, 그녀의 이름이 몇 번쯤 찍혔는지에 따라 전날 밤 나의 술 취한 정도를 가늠하곤 했다. 술에 취해 어딘가에서 졸고 있을지 모를 나를 위해 응답 없는 전화를 계속 걸어대던 아내. 이젠 전화기에 그의 이름이 뜨지 않은 지 시간이 꽤 지났지만 난 아직 그의 번호를 지우지 못한다. 번호를 지운다고 기억까지 지울 수 없을 바엔 내게 관대했던 미소와 아직 생생한 목소리를 떠올리며 고맙고 미안했던 그녀에게 응답 없는 전화라도 걸고 싶기 때문이다. 그곳, 아내의 전화기엔 나의 이름이 뜨고 있을까?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의 108번째 시는 박상천 시인의 “전화”입니다. 우리는 많은 사랑 속에서 삶을 영위합니다..

뷰티라이프 창간 23주년

뷰티라이프 창간 23주년 본지는 지난 1999년 7월호로 창간했습니다. 이번 7월호가 창간 23주년 기념호로, 햇수로는 24년 통권으로는 277권 째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277번째 잡지를 준비하며 감회가 새롭습니다. 미용계에 새로운 잡지를 선보이겠다며 밤을 하얗게 새웠던 시절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기도 합니다. 뷰티라이프는 창간하면서부터 미용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습니다. 제본이 잘못되었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 표지를 앞뒤 두 개로 만들어 기존 잡지의 틀을 깨기도 했고, 미용계 최초로 연재물을 만들어 공부하는 미용인들에게 힘찬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미용 언론계 최초로 “유명미용인 초청 해외미용 특강”을 개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뷰티라이프사랑모임”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뷰티라이프사랑모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