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봄봄

불량아들 2007. 5. 8. 09:35

봄봄


하늘을 향해

“펑” “펑” 고함치고 있는 저 오만함,

세상의 모든 응어리, 그리움, 한을

우주 밖으로, 밖으로 몰아낼 것 같은

저 방자한 불꽃놀이처럼


오늘, 봄 꽃봉오리

“퍼엉 펑”

“퍼엉 펑”

세상을 놀래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