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다방 기행-김경래-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25) 숙다방 기행 김경래(1962~ ) 그 사람일까 그 사랑일까 문이 열리면 먼 곳을 돌아온 그대 어깨에 내린 봄볕을 털며 쌍화차를 시킨다 이제야 은발이 된 머리카락 도회의 골짜기 어디쯤서 밤을 샌 술 냄새는 등진 창 역광에 빛바랜 한철 먼 바다를 떠돌..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 201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