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상처 시골 마을 입구엔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떡하니 버티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동네에 들어설 때마다 나무에 경배했다 마치 느티나무는 마을 사람들의 수호신 같았다 때가 되면 그 나무에 풍장을 치며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꼬맹이들은 나무 아래에서 놀았고 나무를 타고 놀았다 까.. 자작시 201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