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듯한 시-오민석-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44) 뜨듯한 시 -오민석(1958~ ) 뒷마당에 나가니 저녁 무렵 시작된 눈이 이 새벽까지 내리고 있다 문득 뜨듯한 시를 쓰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거다 지붕 위에서 바람에 밀린 눈 무더기가 후두두 내 어깨를 덮으니 참담한 마음의 피로까지도 빼앗아 갈 정도..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 2017.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