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부조화와 함께 살아가기 세상의 부조화와 함께 살아가기 이완근(시인) 백인덕 시집 『짐작의 우주』를 읽고 눈이 가려워 시각을 알고 맥이 풀려 때를 알며 목 마르니 계절을 알고 마을을 벗어나서야 시대時代를 알겠더라. 당나귀를 부르면 요령搖鈴도 없이 야시장 뒷길, 말발굽 울리며, 문가에 서성이는 검은 눈.. 이것 저것 2018.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