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있는 봄 울고 있는 봄 한 사내가 힘차게 달려 나갔다 그 뒤를 또 한 사내가 뒤따랐다 멈칫거리던 세 번째 남자가 뒤를 이었다 이번엔 많은 이들이 함께했다 그들에겐 전진만이 있는 듯했다 뒤돌아서 뛰는 사람은 없었다 울고 있는 사람도 없었다 오직 전진만이 그들의 목표였다 슬그머니 뒤를 돌.. 자작시 2017.04.20
복수 복수 아내에게는 조카가 한 명 있는데요 한 주에 두세 번 아니 시도 때도 없이 피자나 치킨을 시켜달라는 전화를 받는데요 -이모 피자 시켜주세요 -이모 요새 장사 안 돼서 힘들어 -흥 그리고 4분 후 -이모 지금은 장사 잘 돼요? -아니 이모 점심도 못 먹고 있다 -흥 다음 날 -너 어제 굶었냐? .. 자작시 2017.04.20
어머니의 병문안 어머니의 병문안 주님의 은총이 온 누리를 장악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날 시골 병원에 입원하고 계신 어머니 병문안을 위해 고속버스를 탔다 차창 밖 풍광은 경이로운데 아들 마음은 경이롭지가 않다 아내는 어머니 걱정에 바깥 풍경이 보이지 않는다 자그마한 체구에 4남매를 낳으시고 .. 자작시 2017.04.20
자랑질 자랑질 우연히... 우연히 시집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우연히 만나는게 진짜인가...? 운명??? 히히... 우연히 얼떨결에 지인의 사무실 테이블에 놓여 있는 걸 읽었습니다.. 그냥... 표현이 맘에 들어왔어요... 읽다 말았는데, 그냥 놓고 오기가 못내 아쉬워서 집을까 말까... 빌려달랠까 말까 .. 뷰티라이프 칼럼 2014.11.19
이완근 시집 <불량아들> 축하 영상 자료 지난 4월 2일 압구정 팝그린호텔에서 열렸던 <불량아들> 출판기념회 때 각계에서 보내주신 축하 영상입니다. 그날 참석하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 2014.04.28
<불량아들>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불량아들>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지난 4월 2일 제 시집 <불량아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주신 정,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곁에 계심이 제겐 큰 힘이 됩니다. 제 시집이 인터넷에서 꽤 팔리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어.. 뷰티라이프 칼럼 201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