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가 울면 마음은 절판된다-박지웅-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74) 매미가 울면 마음은 절판된다 박지웅(1969~ ) 붙어서 우는 것이 아니다 단단히 나무의 멱살을 잡고 우는 것이다 숨어서 우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들키려고 우는 것이다 배짱 한번 두둑하다 아예 울음으로 동네 하나 통째 걸어 잠근다 저 생명을 능가..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 2019.08.19
헤나로 머리를 건강하게....-부산 아가헤어 서희애 원장- 미용인보(美容人譜)8 헤나로 머리를 건강하게...... 부산 '아가헤어' 서희애 원장 고은 시인은 주위 사람들 만 명을 대상으로 시를 짓고 <만인보>라는 시집을 출간했다. 이는 시인이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단적인 예이다. 기자는 이를 .. 미용인보 2019.08.16
"역시나"로 끝난 '2019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 Editor’s Letter “역시나”로 끝난 ‘2019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IKBF)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지난 7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IKBF)을 열었습니다. IKBF 행사는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장소가 수원이었고 개최시기도 10월이나 11월이 아.. 뷰티라이프 칼럼 2019.07.19
빅풋-석민재-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73) 빅풋 석민재(1975~ ) 군함처럼 큰 발을 끌고 아버지가 낭떠러지까지 오두막집을 밀고 갔다가 밀고 왔다가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스텝을 맞추며 말기 암, 엄마를 재우고 있다 죽음을 데리고 놀고 있다 죽을까 말까 죽어줄까 말까 엄마는 아빠를 놀..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 2019.07.19
본지 창간 20주년 Editor’s Letter 본지 창간 20주년 며칠 전, 기자가 자주 다니는 주점에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 시인과 한잔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어느 정도 불콰해진 우리는 서로 농담도 주고받으며 흥에 겨워 어깨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술이 오르면 허풍이 세지기 마련. 유명시인은 차기 노벨문학.. 뷰티라이프 칼럼 2019.06.17
꽃밭-소강석-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72) 꽃밭 소강석(1962~ ) 아주 없어진 지 오래 뜨락이라도 남아 있어야 할 텐데 꽃씨를 뿌려도 싹틀 수도 없는 회색빛 바닥뿐 그래도 아련히 떠오르는 누님의 들국화 향기.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의 72번째 시는 소강석 시인의 “꽃밭”입니..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 2019.06.14
서울의 미용 수도, 강남을 넘어...-강남미용지회 송영숙 회장- 미용인보(美容人譜)6 서울의 미용 수도, 강남을 넘어... 강남미용지회 송영숙 회장 고은 시인은 주위 사람들 만 명을 대상으로 시를 짓고 <만인보>라는 시집을 출간했다. 이는 시인이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단적인 예이다. 기자는 이.. 미용인보 2019.06.13
저수지에 빠진 의자-유종인-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71) 저수지에 빠진 의자 유종인(1968~ ) 낡고 다리가 부러진 나무 의자가 저수지 푸른 물속에 빠져 있었다 평생 누군가의 뒷모습만 보아온 날들을 살얼음 끼는 물속에 헹궈버리고 싶었다 다리를 부러뜨려서 온몸을 물속에 던졌던 것이다 물속에라도 누..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 2019.05.21
한국미용장협회의 <2020년 헤어 트렌드 작품 공모전> Editor’s Letter 한국미용장협회의 <2020년 헤어 트렌드 작품 공모전> 지난 4월 26일 대학로에 위치한 한국미용장협회(이사장 어수연) 교육장에서는 의미 있는 미용 행사가 하나 열렸습니다. 이름 하여 <2020년 헤어 트렌드 작품 공모전> 심사가 그것입니다. 이날 공모전 심사에는 우리 .. 뷰티라이프 칼럼 2019.05.21
박준 회장의 소리 없는 소록도 미용봉사 Editor’s Letter 박준 회장의 소리 없는 소록도 미용봉사 한센인들이 모여 사는 소록도의 정식 명칭은 <국립소록도병원>입니다. 소록도라는 지명은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작은 아기사슴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실제적으로 소록도에는 약 150여 마리의 사슴이 방목되어 .. 뷰티라이프 칼럼 2019.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