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라 적삼 안섶 속의 젖처럼.. 항라 적삼 안섶 속의 연적 같은 저 젖 보소 담배씨만큼 보고 가소 많이 보면 병 납니다 며칠 간 지방 나들이를 한다. 만발한 꽃으로 치장한 산천을 보며 이 민요가 내내 머릿속을 맴돈다. 참으로 계절은, 꽃단장한 강산은, 마음을, 눈을 황홀하게 한다. 눈 크게 뜨고 보면 병 날 것 같아 실눈으로 볼 수 .. 단상 2007.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