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꽃-이진욱-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40) 칡꽃 -이진욱(1969~ ) 첨탑을 타고 오르는 칡넝쿨 끝이 보이지 않는다 자신이 무모한 줄 모르고 고압에 닿을 때까지 사력을 다해 기어오른다 사랑을 위한 등정이라면 말리고 싶다 저긴, 너무 위험한 길이다 꽃을 피우기 위해 몇 볼트의 벼락이 필요할..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 201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