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를 털면서-김준태-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22) 참깨를 털면서 김준태(1948~ ) 산그늘 내린 밭 귀퉁이에서 할머니와 참깨를 턴다. 보아하니 할머니는 슬슬 막대기질을 하지만 어두워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젊은 나는 한 번을 내리치는 데도 힘을 더한다. 世上事에는 흔히 맛보기가 어려..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 2015.04.02
詩作 詩作 시 두 봉지를 주고 참깨 한 말을 받았다 우리 집에선 시도 돈이 되는 세상이라며 모처럼 즐겁다 시 두 봉지를 주고 얻은 깨 한 말 우리 집은 봄볕보다 참깨 향내 더 가득하다 봄날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뷰티라이프>2013년 4월호 자작시 201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