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김준태- 형제 -김준태- 초등학교 1,2학년 애들이려나 광주시 연제동 연꽃마을 목욕탕- 키가 큰 여덟 살쯤의 형이란 녀석이 이마에 피도 안 마른 여섯 살쯤 아우를 때밀이용 베드 위에 벌러덩 눕혀 놓고서 엉덩이, 어깨, 발바닥, 배, 사타구니 구석까지 손을 넣어 마치 그의 어미처럼 닦아주고 있었다 불알 두 쪽.. 내가 읽은 시 201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