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시

단순하고 느리게 고요히-장석주-

불량아들 2011. 9. 5. 11:52

 

단순하고 느리게 고요히

                              -장석주-


땅거미 내릴 무렵 광대한 저수지 건너편 외딴 함석지붕 집
굴뚝에서 빠져나온 연기가
흩어진다

단순하고,
느리게,
고요히,

오, 저것이야!
아직 내가 살아보지 못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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