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또 다른 나의 분신이다 시는 또 다른 나의 분신이다 ‘나의 문학관’에 대한 원고 청탁을 받고 많은 걸 생각하게 됩니다. 어제는 어느 세미나에서 임종 체험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세미나 후 강사와 막걸리를 나누며 지나온 인생에 대해 다시 반추해보는 귀한 시간도 가졌습니다. 강사가 .. 이것 저것 2018.03.13
전국 미용실 시 한 수 걸기 운동 Editor’s Letter <전국 미용실 시 한 수 걸기 운동> 예로부터 ‘시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동, 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논의들이 있었습니다. 19세기 미국 낭만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에드가 엘런 포는 “시란 미의 운율적인 창조”라고 정의했고, 이 말은 시를 정의함에 있어 많은 이들의 .. 뷰티라이프 칼럼 2017.11.23
영세자영업자로 살다-이안-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33) 영세자영업자로 살다 -이안(1967~ ) 아들놈 유치원 원비 좀 어떻게 해보려고 면사무소에 갔더니 담당이 월수입을 묻겠지요 그래, 가물에 콩 나듯 하는 원고료에 지방 라디오 방송 출연료를 얹으니 어림잡아 월 십오만 원, 연봉 한 백오십만 원 정도 ..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 2016.03.11
전국 미용인 시 낭송 대회 Editor’s Letter 전국 미용인 시 낭송 대회 지난 12월 8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박호준아카데미’에서는 ‘뷰티라이프사랑모임’이 주최한 <전국 미용인 시 낭송 대회>가 흥겨운 잔치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미용인 시 낭송 대회?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행사였기에 미용인들은 의구심.. 뷰티라이프 칼럼 2016.01.06
시 쓰는 즐거움 Editor’s Letter 시 쓰는 즐거움 며칠 전, 마음씨 고운 원장이 헤어숍을 이전하여 오픈하는 날이었습니다. 때깔 좋은 홍어회와 막걸리를 앞에 두고 축하 인사를 하며 우리는 흥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때 기자의 핸드폰이 오두방정을 떨며 온몸을 흔들어댑니다. 핸드폰을 들고 미용실 구석으.. 뷰티라이프 칼럼 2015.10.06
시는 또 다른 나의 분신이다 시는 또 다른 나의 분신이다 ‘나의 문학관’에 대한 원고 청탁을 받고 많은 걸 생각하게 됩니다. 어제는 어느 세미나에서 임종 체험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세미나 후 강사와 막걸리를 나누며 지나온 인생에 대해 다시 반추해보는 귀한 시간도 가졌습니다. 강사가 .. 단상 2015.05.16
이완근 시집 <불량아들> 축하 영상 자료 지난 4월 2일 압구정 팝그린호텔에서 열렸던 <불량아들> 출판기념회 때 각계에서 보내주신 축하 영상입니다. 그날 참석하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 2014.04.28
아삼삼 아삼삼 아삼삼 아삼삼 시를 읽다가, 왜 닭 모가지도 아닌데 비틀죠? TV를 보다가, 쟈가 쟌가? 누에는 일곱 번의 잠을 자고 안주로 나온 오징어 다리 두 개가 비었다 길을 걷다가, 떨어진 십 원짜리 두 개 개가 컹컹 짖는다 석양이 노랗다 <뷰티라이프> 2013년 9월호 자작시 2014.01.09
詩作 詩作 시 두 봉지를 주고 참깨 한 말을 받았다 우리 집에선 시도 돈이 되는 세상이라며 모처럼 즐겁다 시 두 봉지를 주고 얻은 깨 한 말 우리 집은 봄볕보다 참깨 향내 더 가득하다 봄날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뷰티라이프>2013년 4월호 자작시 2013.11.14
눈물은 왜 짠가-함민복-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1) 눈물은 왜 짠가 -함민복(1962~)- 지난 여름이었습니다 가세가 기울어 갈 곳이 없어진 어머니를 고향 이모님 댁에 모셔다 드릴 때의 일입니다 어머니는 차 시간도 있고 하니까 요기를 하고 가자시며 고깃국을 먹으러 가자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한평..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 201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