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詩作

불량아들 2013. 11. 14. 10:29

詩作

 

시 두 봉지를 주고
참깨 한 말을 받았다

 

우리 집에선 시도 돈이 되는
세상이라며 모처럼 즐겁다

 

시 두 봉지를 주고
얻은 깨 한 말

 

우리 집은 봄볕보다
참깨 향내 더 가득하다

 

봄날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뷰티라이프>201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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