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詩 시시한 시는 절대 없다 시는 산사의 언어 스님의 목탁소리처럼 고요하게 어린 아이의 뜀박질처럼 경쾌하게 총총총 총소리 울려 퍼진다 악어는 꺼이 꺼이 운다 새들은 노래하지 않는다 그러나 총소리를 이겨내는 저 장단음 혼탁의 시대 시는 부활하고 또 부활한다 산사의 목탁소리처.. 자작시 2013.05.06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 지난 19일 치러진 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각축전 끝에 과반 득표율을 넘어서는 51.6%의 득표로 당선됐습니다. 중앙선관위가 제 18대 대통령 선거의 최종 개표를 발표한 결과 박근혜 당선자는 총 유효 득표.. 뷰티라이프 칼럼 2012.12.28
아름다운 시 세 편 아름다운 시 세 편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2011년이 역사의 뒤안으로 꼬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2011년은 우리 사회 안팎에서 많은 걸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미용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많은 미용인들께 환한 웃음을 주지 못한 올 한해였습니다. 그렇다고 얼굴만 찌푸리고만 있을 수는 .. 뷰티라이프 칼럼 2011.12.01
긍정적인 밥-함민복- 긍정적인 밥 -함민복- 시(詩) 한 편에 삼만 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 시집 한 권에 삼천 원이면 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 국밥이 한 그릇인데 내 시집이 국밥 한 그릇만큼 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 멀기.. 내가 읽은 시 2011.09.26
딸을 위한 시-마종하- 딸을 위한 시 -마종하- 한 시인이 어린 딸에게 말했다 착한 사람도, 공부 잘하는 사람도 다 말고 관찰을 잘하는 사람이 되라고 겨울 창가의 양파는 어떻게 뿌리를 내리며 사람은 언제 웃고, 언제 우는지를 오늘은 학교에 가서 도시락을 안 싸온 아이가 누구인가를 살펴서 함께 나누어 먹으라고. 내가 읽은 시 2011.09.05
이 가을에 읽는 시 이 가을에 읽는 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긴 하지만 참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이 오면 모든 이가 시인’이란 말이 아니더라도 가을 세상 만물은 우리 모두를 경탄케 합니다. 이른 새벽, 아파트 공원 숲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와 함께하는 시의 맛은 그 감동의 깊이가 더 큽니다. 달이 떴다고.. 뷰티라이프 칼럼 201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