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칼럼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

불량아들 2012. 12. 28. 15:14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

 

지난 19일 치러진 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각축전 끝에 과반 득표율을 넘어서는 51.6%의 득표로 당선됐습니다.

중앙선관위가 제 18대 대통령 선거의 최종 개표를 발표한 결과

박근혜 당선자는 총 유효 득표수 3072만 2912표 중 1577만 3128표(51.6%)를,

문재인 후보는 48%에 해당하는 1469만 2632표를 얻었다고 합니다.

박 당선자와 문 후보 간 표 차는 108만 496표로 득표율 차이로 보면 3.6%에 해당합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총 유권자 수는 4050만 7842명이며,

총 투표자 수는 3072만 2912명으로 75.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낙선자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인지상정이 아닐까 합니다.


박 당선자는 미용계와 인연이 깊습니다.

지난 17대 국회 시절 한나라당 의원이었던 문희 의원이 발의한

<독립 미용사법> 공청회에 참석해 미용인들에게 힘을 실어준 기억이 있으며,

최근인 11월 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던 전국 미용인들의 대축제 <2012 K.B.F> 행사에

내빈으로 참석, 전국 미용인들로부터 열렬한 환호성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답례(?)로 이번 선거에서 미용인들은 박 후보를 미용인을 위한 후보로 여기고

전국적인 지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역대 대선에서 미용인들이 뜻을 모아 한 후보를 밀었던 적이 없었던 만큼

이번 대선은 미용인들에겐 남다른 선택이었습니다.

특히 최영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은 ‘여성 대통령만들기 국민운동본부’ 대표직까지 맞는 등

미용인들의 뜻은 물론 여성계의 힘을 모으는 데 일조했습니다.


박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후 가진 발표문에서

“앞으로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민생 대통령이 돼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습니다.

민생 대통령,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 대통합을 이루는 대통령 등

세 가지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용인으로서 여기에서 우리가 한 가지 더 덧붙이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국 미용인들의 간절한 염원인 <독립 미용사법>을 제정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부탁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박 당선자는 미용사법 제정이 왜 필요한지 잘 알고 계시리라 사료됩니다.

지난 <2012 K.B.F> 행사장에서 전국 미용인들이 보여준,

미용사법 제정이 미용인들에게 얼마나 큰 염원인지를 몸소 느끼셨을 거라 믿습니다.


전국 미용인들은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당선자께 거는 기대가

자못 큼을 다시 한 번 상기합니다.

<독립 미용사법> 제정이 대한민국 제 18대 대통령 재임 시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미용인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이완근(편집국장alps0202@hanmail.net

 


 

시시한 시는
절대
없다

 

시는
산사의 언어

 

스님의 목탁소리처럼
고요하게
어린 아이의 뜀박질처럼
경쾌하게

 

총총총

 

총소리 울려 퍼진다
악어는 꺼이 꺼이 운다
새들은 노래하지 않는다

 

그러나
총소리를 이겨내는 저 장단음

 

혼탁의 시대
시는
부활하고
또 부활한다

 

산사의 목탁소리처럼
어린 아이의 뜀박질처럼

 

<뷰티라이프>2013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