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칼럼

박근혜정부에 거는 기대

불량아들 2013. 2. 4. 10:37

 

 

박근혜정부에 거는 기대

 

이제 225일 국회 의사당 광장에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이

치러지고 나면 정식으로 박근혜정부가 탄생하게 됩니다.

박근혜정부를 바라보는 전국 미용인들의 시각은 기대와 설렘,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해 1219일의 대선에서 전국 미용인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이는 미용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미용계와 함께해 온 기자도 지난 대선에서 보여주었던

미용인들의 결집된 힘은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만큼 미용들의 염원이 컸었고 대선 후보들 중 그 염원을 잘 알고 있는

박근혜 후보를 선택한 결과라고 기자는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전국 미용인들 염원은 무엇일까요?

미용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삼척동자라도 다 소원하고 있을

독립 미용사법의 제정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간 미용사법의 제정에 있어서는 몇몇 국회의원들이 발의를 했었습니다.

국회 차원에서 공청회도 열렸었구요.

그러나 미용사법 입법은 여러 가지 이유로 유야무야되곤 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정치권에서 미용사법 제정에 대한 굳건한 의지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역설적으로 전국의 미용인들이 박근혜 후보에게 지난 대선에서

열렬한 지지를 보낸 이유이기도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그간 미용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그 어떤 정치인보다도 미용인들의 염원이 무엇인지를 잘 헤아리고 계실 것입니다.

왜 그토록 전국의 미용인들이 지난 대선에서 똘똘 뭉쳐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는지도 잘 아실 거라 사료됩니다.

 

여기에서 독립 미용사법이 왜 제정되어야 하는지는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미용인들의 소원이 독립 미용사법 제정 한 가지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미용인들은 많은 것을 원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독립 미용사법 제정이 미용인들이 원하는

근본적인 것을 해결하는 시금석임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 간절한 소망을 박근혜정부에서 풀어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전국의 미용인들은 박근혜정부의 거시적인 안목을 지켜볼 것입니다.

전국 미용인들의 간절한 소망이 박근혜정부 초기에서 이루어지기를 간곡하게 간곡하게 빌어봅니다.

 

                              이완근(편집국장alps0202@hanmail.net

 

 

바보 동생

 

우리 동생은 바보

유치원 공부

배추는 어디에서 날까? 물으면

시장이라네

할머니도 바보

동생말이 맞다고

호호호 맞장구치네

 

우리 동생은 바보

유치원 공부

커서 뭐가 될래요?’ 빈 칸에

아빠 각시 된대요

껄껄껄 웃으시는

할아버지도 바보

 

우리 집은 이상해

 

<뷰티라이프>2013년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