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詩
시시한 시는절대없다
시는산사의 언어
스님의 목탁소리처럼고요하게어린 아이의 뜀박질처럼경쾌하게
총총총
총소리 울려 퍼진다악어는 꺼이 꺼이 운다새들은 노래하지 않는다
그러나총소리를 이겨내는 저 장단음
혼탁의 시대시는부활하고또 부활한다
산사의 목탁소리처럼어린 아이의 뜀박질처럼
<뷰티라이프>2013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