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호인 숭례문이
속절없이 화마에 당했다.
관악산의 화기를 막기 위해 세로로 써놓았던 '숭례문'이
덩그라니 한줌 잿더미로 남았다.
우리 마음도 새파랗게 타다가
이제 분노만 남았다,
예산 타령, 사후처방전만 내놓는 문화재청에,
초기 진화에 실패한 소방당국에,
호들갑만 떠는 언론에,
기념 사진 찍는 시민에,
고향에서의 안온했던 일주일이
이제 울분으로 대체되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세상사...
국보 1호인 숭례문이
속절없이 화마에 당했다.
관악산의 화기를 막기 위해 세로로 써놓았던 '숭례문'이
덩그라니 한줌 잿더미로 남았다.
우리 마음도 새파랗게 타다가
이제 분노만 남았다,
예산 타령, 사후처방전만 내놓는 문화재청에,
초기 진화에 실패한 소방당국에,
호들갑만 떠는 언론에,
기념 사진 찍는 시민에,
고향에서의 안온했던 일주일이
이제 울분으로 대체되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세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