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

경상도 신부, 전라도 신랑.....

불량아들 2006. 4. 11. 13:15
경상도 아가씨와 전라도 총각이 열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지요.

호텔에서의 첫날밤.
신랑이 샤워를 하고 나왔습니다.
어색한 분위기...
경상도 신부가 분위기를 바꾸려 한 마디 합니다.

"좃내 나네예" (좋은 냄새나네요)

신랑이 얼굴을 붉히며 다시 샤워를 합니다.
예민한 코를 가진 신부를 자랑스러워 하며
아까보다 정성으로 거시기를 박박박 씻습니다.

이젠 괜찮겠지 의기양양하게 침대쪽으로 향하는데 부끄러워진 신부,
또 한 마디 합니다.

"아까보다 더 좃내나네예"

삐진 신랑, 그냥 냅다 잠만 잡니다.

다음날 아침,
서먹해진 기분으로 부부가 함께 식당으로 향합니다.

아직도 기분이 덜 풀린 신랑,
아무 말없이 밥만 우걱우걱 퍼넣습니다.

분위기 바꾸려는 신부, 애교 섞인 목소리로 아양을 떱니다.

"씹도 안하고 밥도 잘 묵네예" (씹지도 안하고 밥도 잘 먹네요)

신랑 뒤로 넘어져 지금도 헤롱헤롱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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