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남자의 일생
나 어릴 적 무릎 까졌을 때울 엄니아까징기, 빨간약 발라줬지깨끗해진 내 상처
나술 먹고드러누웠을 때울 각시한숨보다 깊은꿀물 타다주네한숨보다 깊은 사랑
나이제 딸 목소리 듣고 힘나네먼 이국의 전화기 소리에힘이 불끈 솟네비싼 수업료도 무섭지 않네
남자의 일생은세 여자가 좌우한다네
<뷰티라이프> 2012,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