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직업 의식

불량아들 2018. 7. 5. 10:10

직업 의식

 

장의사가 말했다

-혹시 죽으실 일 있으면 연락주세요

 

-죄 지으시면 바로 전화주세요

이는 어느 경찰서 경목실장의 말씀

 

목소리를 잃은 흘러간 유명 여가수처럼

미용사가 말했다

-미안해요, 요새는 언밸런스가 대세라서요......


<뷰티라이프> 2018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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