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림에 대하여-함순례-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36) 꼴림에 대하여 -함순례(1966~ ) 개구리 울음소리 와글와글 여름밤을 끌고 간다 한 번 하고 싶어 저리 야단들인데 푸른 기운 쌓이는 들녘에 점점 붉은 등불 켜진다 내가 꼴린다는 말을 할 때마다 사내들은 가시내가 참, 혀를 찬다 꼴림은 떨림이고 싹..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 2016.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