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하얗게-한영옥- 다시 하얗게 -한영옥- 어느 날은 긴 어둠의 밤 가르며 기차 지나가는 소리, 영락없이 비 쏟는 소리 같았는데 또 어느 날은 긴 어둠의 밤 깔고 저벅대는 빗소리, 영락없이 기차 들어오는 소리 같았는데 그 밤기차에서도 당신은 내리지 않으셨고 그 밤비 속에서도 당신은 쏟아지지 않으셨고 .. 내가 읽은 시 201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