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부조화와 함께 살아가기 세상의 부조화와 함께 살아가기 이완근(시인) 백인덕 시집 『짐작의 우주』를 읽고 눈이 가려워 시각을 알고 맥이 풀려 때를 알며 목 마르니 계절을 알고 마을을 벗어나서야 시대時代를 알겠더라. 당나귀를 부르면 요령搖鈴도 없이 야시장 뒷길, 말발굽 울리며, 문가에 서성이는 검은 눈.. 이것 저것 2018.03.13
불황기의 사랑-백인덕-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21) 불황기(不況期)의 사랑 백인덕(1964~ ) 그는 그녀를 집으로 끌고 다녔다. --울산집, 아줌마집, 과부집...... 그는 그녀를 방으로 끌고 다녔다. --설다방, 금강다방, 차다방...... 그는 그녀를 논으로 끌고 다녔다. --존재론, 예술론, 우주론...... 그녀가 집이..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 201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