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 어떤 생각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여름이었습니다 지친 머리를 달랠 겸 찾은 중국의 장가계는 덥고 습했습니다 삶의 경계를 드나드는 장가계는 신선과 도적, 원숭이가 함께하는 이상적인 공간이었습니다 징주와 함께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든 이튿날 새벽, 중국 여인의 비명이 간.. 자작시 2016.03.25
낯선 곳-고은- 낯선 곳 -고은- 떠나라 낯선 곳으로 아메리카가 아니라 인도네시아가 아니라 그대 하루하루의 반복으로부터 단 한번도 용서할 수 없는 습관으로부터 그대 떠나라 아기가 만들어낸 말의 새로움으로 할머니를 알루빠라고 하는 새로움으로 그리하여 할머니조차 새로움이 되는 곳 그 낯선 .. 내가 읽은 시 201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