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은 사랑을 타고 착각은 사랑을 타고 아침에 변기에 앉아 있는데 작은방에서 화장을 하고 있던 아내가 자꾸 부른다. ‘이 사람이 화장실에 있는 걸 알 텐데 뭘 자꾸 부를까’ 속으로 생각하며 대답할까 하다가 그냥 넘겨버린다. 그런데 그 뒤에도 두어 번 더 부른다. ‘무슨 일이 이렇게 급할까’ 빠르게 .. 부부일기 2018.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