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의 정원-정한용-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75) 팔월의 정원 정한용(1958~ ) 꽃이 환하네요, 어머니, 개망초인지 애기망초인지, 뜨거운 여름빛에 새하얗게 부서져요. 저기 산나리인지 땅나리인지, 노랗게 웃는 애들도 있어요, 이게 다 어머니 얼굴이면 좋겠어요. 아범아, 내 생전에 화단 가꾸길 ..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 2019.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