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락-정끝별- 와락 -정끝별- 반 평도 채 못되는 네 살갗 차라리 빨려들고만 싶던 막막한 나라 영혼에 푸른 불꽃을 불어넣던 불후의 입술 천번을 내리치던 이 생의 벼락 헐거워지는 너의 팔 안에서 너로 가득 찬 나는 텅 빈, 허공을 키질하는 바야흐로 바람 한자락 내가 읽은 시 201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