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의 꽃 캔버라의 꽃 지금 창밖은 눈발 몇 송이 머뭇머뭇 내리고 저녁 까치 한 가족 귀가를 서두르고 있는데 겨울나무들은 잔가지 떨며 오돌오돌 서 있네 지금쯤이면 거기에도 석양이 물들 시간 도란도란 얘기하며 저녁을 먹을 시간 따스한 밥 한 끼 먹고 나 있는지? 애비는 겨울나무에 쌓이는 몇 .. 자작시 2017.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