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공존

불량아들 2007. 5. 8. 09:36

공존

 


배암이,


오뉴월

달구어진 대지를

납작 엎드려 살 맞대고 가는 이유는

뜨거움을 몰라서가 아니야


소중한 이 품에 안듯

지구 돌아가는 소리

온몸으로 휘감아 느끼고 싶은 게야


내 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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