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공존
배암이,
오뉴월
달구어진 대지를
납작 엎드려 살 맞대고 가는 이유는
뜨거움을 몰라서가 아니야
소중한 이 품에 안듯
지구 돌아가는 소리
온몸으로 휘감아 느끼고 싶은 게야
내 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