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표지

며칠 동안의 휴식과 9월호 표지 모델 -서영-

불량아들 2007. 8. 22. 11:43

<며칠 동안의 안거>

 

근래 허리 빠지게 일했더만, 쪼까 놀기도 했더만,

마침내 몸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지난 금요일 아침부터 집에서 꼼짝 할 수 없었다.

이렇게 아파보기도 처음이다.

돌아누울 수도 없을 지경.

괜한 신경질과 짜증만 밀려온다.

일어설 수 없는 지경인데도 끼니 때면 여지없이 허기는 온다.

불을 지펴 음식을 차려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사람을 참 비참하게 만든다.

별의별 생각이 다든다. 누구에게라도 전화해서 밥좀 차려달라고 하고 싶다.

하룻밤만 자고 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생각에 어느덧 며칠이 지났다.

미룰 수 없는 약속은 차곡차곡 쌓여만 간다.

도저히 더는 미룰 수 없어 다니던 한의원을 끊고 집 근처의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를 찍고 일본에서 공수해 왔다는 주사를 맞고 어제부터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이렇게 좋은 것이다.

이제부터 몸을 좀더 소중히 다루어야겠다고 다짐 아닌 다짐을 해본다.

근데 오늘 오후부터의 약속이 미루었던 술 약속이니 차암 큰일이다.

 

 

<9월호 표지 모델 서영>

 

 

 

 

 

9월호 표지는 서영이다. 지난 주에 찍었다.

MBC 수목극 '여우야 뭐하니"에서 고현정, 천정명 커플 사이를 훼방 놓는 팔등신 미녀로 데뷔,

관능적인 몸매와 다재다능한 끼를 선보였던 신세대 텔런트의 유망주다.

최근 영화 '이브의 유혹-그녀만의 테크닉'편에서

주인공 혜영 역을 맡아 전라 노출 연기로 섹시함의 절정을 보여준다.

나는 같이온 매니저와 노가리 까며 놀다가

관능적인 그녀와 관능적으로 한 컷 찍으려다,

요렇게 못 관능적으로 한 방 박았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