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시

訃音 -박영우-

불량아들 2006. 4. 3. 17:05


訃 音



조간신문에

흑백 사진 한 장과 함께 실린

부음란을 바라볼 때면

죽어라 하고 싶은 일만 하다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만 사랑하다가

죽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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