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시

반성 16 -김영승-

불량아들 2006. 4. 3. 17:35
반성 16
술에 취하여
나는 수첩에다가 뭐라고 써 놓았다.
술이 깨니까
나는 그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었다.
세 병쯤 소주를 마시니까
다시는 술마시지 말자
고 써 있는 그 글씨가 보였다.

'내가 읽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라도 길 -한하운-  (0) 2006.04.03
詩 -김지하-  (0) 2006.04.03
반성21 -김영승-  (0) 2006.04.03
개봉동과 장미 -오규원-  (0) 2006.04.03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정희성-  (0) 200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