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이 찜찜한 봄날.....

불량아들 2006. 4. 10. 13:26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을 보니

봄비가 새록새록 내리네.

 

이런 날은 시쳇말로 기분이 짱이어야 하는데

둼자리 같은 맘은 워떤 이율까?

 

점심을 때려 묵고

여기자들을 협박(?)해 회사 뒤 <남산골한옥마을>로

산책을 갔네.

 

포도맛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들고

한옥마을을 휘 둘러보는 것도 괜찮은 기분풀이네.

 

이따가 5시에 양재동에 들렀다가

여의도 윤종로에서 번개팅을 하기로 했는데

몇이나 나올지 모르겠네.

숫자가 무슨 대수랴!

가는 봄을 공동구매하면 이보다 더 멋지지 않으랴....

 

그나저나 이 찜찜한 기분을 워떻게 떨쳐야 한댜.....

 

                    2006.4.10.오후 1시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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