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낙엽
봄 햇살,
여름 뙤약볕,
머금고 품어
고이 간직하더니
드디어
분기탱천하는 기상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통
그리움이로구나
절정이로구나
이제
스치는 바람에
나뒹구는,
아,
낙엽은
그대가 보내온
연서
<뷰티라이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