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낙엽

불량아들 2008. 9. 1. 15:29

낙엽

 

봄 햇살,

여름 뙤약볕,

머금고 품어

고이 간직하더니

 

드디어

분기탱천하는 기상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통

그리움이로구나

절정이로구나

 

이제

스치는 바람에

나뒹구는,

 

아,

낙엽은

그대가 보내온

연서

 

<뷰티라이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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