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시
호수의 손금
-반칠환-얼음호수가 쩌엉 쩡 금간 손바닥을 펴보이자 수십 마리 오리들이 와글와글 엉터리 수상을 본다 걱정 말우 봄부터는 운수 풀리겠수 쩌억 쩍 얼음에 달라붙는 제 물갈퀴 발금의 시린 소망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