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구락지 깨구락지 시골 아이들은 깨구락지 두 마리씩을 키웠다 걸을 때마다 뒤꿈치에서 깨구락지가 울었다 비가 오는 날 마을 앞 냇가에서 신나게 물장구라도 치고 올 때는 검정 고무신 뒤에서 살고 있는 깨구락지들의 소리도 덩달아 더 요란했다 개구쟁이들이 손잡고 뛰기 시작하면 그들도 벌떼.. 자작시 201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