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필 때 너는 뭐 했니-유재복-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58) 목련꽃 필 때 너는 뭐 했니 유재복(1963~ ) 목련꽃 피었다 가진 것 없는 살림에 뿌리 근처 덜 녹은 얼음 조각, 오후의 햇살 조금, 겨울바람에 목 감겨 잡혀간 어린 봄바람, 겨우내 말라비틀어진 개똥 한 덩이, 얼어붙어 땅에 박힌 낙엽 몇 장, 무수히 서.. 이완근의 詩詩樂樂-시 읽는 즐거움 2018.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