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서 장례식장에서 낭자한 울음소리 이승을 넘어 저승까지 넘나들겠네 대치할 것 찾을 수 없는 흐드러진 울음소리 저승을 넘고 돌아 구천을 떠돌겠네 빈 몸으로 왔다가 남루로 가는 울음소리 가득한 장례식장 눈물이 쌓여 마음이 하나 되는 곳 망자여, 모두의 허물, 모두의 굴레 모다 모다 껴.. 자작시 2012.07.26
세월이 하 수상하니... 세월이 하 수상하니... 풍경 하나 공초 오상순은 우리 문학사에서 허무의 세계를 노래한 대시인이다. 우리에게는 <폐허>라는 동인지로, 하루 담배를 180여 개비 이상 피웠다는 사실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루는 공초의 문우들에게 부고가 왔다. 그의 딸이 죽었다는 부고였다. 일생을 혼자 몸으로 살.. 뷰티라이프 칼럼 2010.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