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계에서 실력이나 인품면에서 제일로 치는 송부자 원장이다.
나와는 술 먹는 것 빼고는 죽이 아주 잘 맞는다.
중앙회에서 교육 교재를 만든다며 작품을 의뢰해 왔다고 연락이 왔다.
잘됐다며 날짜를 잡았다.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 탓인지 처음엔 두세 작품만 연출할 예정이었는데
영감이 온다며 한 작품 더 한 작품 더 하다가 결국엔 일곱 작품이나 촬영했다.
명장은 명졸을 쓴다더니 모델들은 요샛말로 잘 나가는 장근영이와 이은영이다.
두 친구와는 어릴(?)적부터 작업해왔는데 근영이는 작년에 시집까지 갔다.
이제는 두 친구 모두 유명한 쇼핑 호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은영이는 속옷 모델을 하고 있는데, 빤쓰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한다.
빤스보다는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 촬영할 때 트럭 보낼테니 그때 가득 실어보내라고 화답한다.
된장이나 사람이나 묵은 것이 맛깔스럽다.
하루 종일 작업했는데도 지치는 사람 하나 없다.
명장, 명졸, 명미남(?)이 모처럼만에 하나가 된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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