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시

10월-문인수-

불량아들 2013. 5. 20. 15:44

10월

-문인수-



호박 눌러 앉았던

따 낸 자리

가을의 한 복판이

움푹 꺼져 있다.

한동안 저렇게 아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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