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공포 체험 2박 3일

불량아들 2006. 6. 12. 10:34

지난 2박 3일간 무시무시한 공포 체험을 해야만 했다.

살아가면서 두 번 다시는 겪지 말아야 할 체험....

 

세상 살아가는 일이 아무 의미 없어지던 체험,

자살하는 사람들을 이해했던 체험,

살아온 과거가 허무해지던 체험,

그래서 내 자신의 삶이 서글퍼지던 체험....

 

하지만 새로운 사실도 깨닫게 해주었던 시간이었다.

 

진짜 내가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와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준 시간.

 

2박 3일간의 공포 체험에서 빠져나왔을 때의 새로움이라니!

 

나 이제 내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잘 지키려 하네....

 

  2006.6.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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