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촛불처럼....

불량아들 2006. 6. 24. 02:28

조금 있으면 스위스와의 결전의 시간이다.

2:1로 이기리라 확신한다.

 

중요한 순간,  혼자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외로움을 가중시킨다.

 

혼자만의 생활이 타성이 되었다지만

오늘은 투정에 투정을 추가한다.

 

하지만 마지막 시간을 감당해야 하는 건 내 자신뿐이다라는 생각으로

위로에 위로를 더한다.

 

모든 불을 끄고 촛불 하나만을 켜 놓는다.

 

자신을 태워 어둠을 몰아내는 저 촛불!!!

 

촛불처럼 나도 녹아내리고 싶다는 엉뚱한 생각....

 

  2006.6.24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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