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자 창조자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고이 자고 있던 아내가 ‘뽕’ 한 세계를 생산했다 잠 속에서도 얼굴엔 부끄러운 홍조 귀여운 세계를 창조하고 아내의 몸은 이내 가벼워졌다 한순간 아내는 가벼운 조물주가 되었고 나는 동승을 기다리는 설레는 꼬마가 되었다 <뷰티라이프> 2018년 9월호.. 자작시 2019.08.26
한밤의 방귀 사건 한밤의 방귀 사건 우리 부부는 아직 방귀를 트지 않았다. 나야 어느 때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아내 앞에서도 뻔뻔스럽게 빵빵 잘도 뀐다. 울 아내는 그런 내 모습이 좋다고 난리다. 아직 눈에 콩 깎지가 덜 벗겨진 탓이리라. 나는 이럴진대 아내는 어쩌다 방귀라도 뽕~ 하고 뀔라치면 안절부.. 부부일기 2015.01.28
고요 고요 서방님 이제 더는 못 참겠어요 참을 인(忍) 자 세 번을 되뇌어봐도 서방님 이제 더는 못 참겠어요 새댁의 방귀에 새벽 이슬은 파르라니 전율하고 알밤 하나 톡, 떨어진다 <뷰티라이프>2014년 3월호 자작시 2014.10.14
미용계의 즐거운 일 두 가지 Editor's Letter 미용계의 즐거운 일 두 가지 요즘 미용계에 두 가지 경사스러운 일이 생겼습니다. 그 첫 번째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최영희 회장의 OMC 명예의 전당 헌액 소식이고 두 번째는 송부자 교수의 역작 <한국미용 100년사>가 재판 인쇄에 들어간다는 즐거운 소식입니다. OMC(Organisa.. 뷰티라이프 칼럼 201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