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칼럼

<드림헤어>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불량아들 2011. 9. 29. 13:12

 

<드림헤어>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순수 창작 뮤지컬 <드림헤어>가 오는 1029

세종문회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는 흐뭇한 소식입니다.

드림헤어의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미용의 사회적 위치가 예술로

인정받았다는 반증이기에 미용계에 몸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무척 반갑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미용계에서는 십 수 년 전에 송부자 원장이 호암아트홀에서

미용데뷔 30주년을 기념해 헤어쇼를 개최한 이래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기에 그 기쁨이 크다 하겠습니다.

 

우리 미용계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미용인의 사회적 지위가

격상되는 겹경사를 맞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용인들은 이번 공연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과 격려, 성원을 보내야 합니다.

 

드림헤어의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몇 까지 이유에서

우리 미용계에 큰 바람을 몰고 올 예정입니다.

무엇보다도 미용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우리 나라 고급 예술 문화의 메카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승인했다는 것 자체가 미용을 예술로 인정한다는

증표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는 이번 공연을 성사시킨 하리기획의 이안나 대표의 노력이 무엇보다 컸겠지만

그간 미용의 고급화, 예술화를 위해 헌신하신 미용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이번 공연은 미용의 외연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훌륭한 헤어 디자이너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도 희망을 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드림헤어의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모든 미용인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줄 의미 깊은 주춧돌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따라서 이번 공연은 미용인들만의 잔치가 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주최 측에서는 입법, 사법, 행정부는 물론이고 문화, 예술계 등의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관람케 함으로써 미용이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점을 각인시켜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미용법 제정 등 미용인의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폭넓게 형성시켜야 합니다.

어렵게 성사된 이번 공연으로 미용인의 역량이 강화되고

미용인의 저변이 확대되며 향후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등

침체된 미용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 법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번 공연에

전국 미용인들이 절대적인 애정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1029일 오후 4시와 7, 두 번의 공연에 세종문회회관 3600여석의 자리를

가득 메워 미용인들의 열기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서 제 2, 3의 드림헤어가 계속 공연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침체된 미용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줄 드림헤어의 공연에

미용계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남은 시간 관계자들의 더 많은 노력을

기대하며 전국 미용인들의 애정 어린 관심을 촉구해 봅니다.

 

이완근(펀집국장)alps0202@hanmail.net

 

 

가을 하늘

 

바다 빛깔보다 그리운 내 마음

저 하늘에 걸어놓았더니

내 마음보다 더 그리운 네 마음

하얀 구름으로 피어나누나

어화둥둥 피어나누나

 

저기 저, 갈 하늘

그리움으로 뭉쳐 차마

못 올려보것네

 

<뷰티라이프>2011년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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