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칼럼

K.B.F.2011

불량아들 2011. 12. 1. 14:00

 

<Korea Beauty Festival 2011>

 

미용인들의 축제의 장인 <KBF 2011(Korea Beauty Festival 2011)> 행사가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최영희)의 주관으로 오는 1128, 29 양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립니다.

매년 개최되는 KBF행사는 미용계 행사 중 선수, 연 관람 인원수, 전시 등

모든 면에서 미용계의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미용사회중앙회가 법정 관리 하에 있었던 관계로

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2년 만에 개최하게 됨으로써 전국 미용인 및 관계자들의

기대가 자못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회에서는 전시 부스를 백 여 개 이상 설치하고 선수들도

2000명 이상으로 계획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또한 KBF 행사가 국내 최고의 미용 이벤트라는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 헤어스케치 등 미용의 모든 분야를 총망라하였고

수준 높은 헤어 쇼를 기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가 미용인들의 화합은 물론이고 미용관계자 특히 미용업체에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매출 신장에도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자는 올해는 아니더라도 내년부터, 아니면 내후년부터는

더 큰 거시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중앙회 집행부에 몇 가지를 건의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대통령상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이처럼 큰 미용 대회에 대통령상이 없다는 것은 아쉬움이 큽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상이 없었던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이제 미용인은 전국 100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관계부처와 조율하여 내년, 아니면 빠른 시일안에

대통령상이 신설될 수 있도록 중앙회는 노력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외국 선수, 외국 기업의 유치입니다.

우리 나라의 미용 기술은 세계적입니다.

헤어월드 대회 등에서 그 실력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나라들에게 우리가 이런 큰 행사를 매년하고 있다는 것을

알린다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세계 여러 나라 선수들이 참가한다면 외국 기업의 유치는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입니다.

여기에서 덧붙여야 할 것이 있다면 수준 높은 미용 관련 세미나나 헤어 쇼는

권위 있는 미용 행사를 만들어가는 기본적인 요소라는 것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도 집행부의 거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제 KBF 행사가 국내에서는 최고의 권위 있는 행사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여기에 머물지 말고 세계적인 안목으로 미용인들은 물론

미용계 종사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려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계획을 길게 세워 내실을 다지고, 세계화에 집중력을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미용인들의 결집된 힘입니다.

이런 행사를 통하여 미용인들의 힘을 대내외에 알리고 우리 미용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려면 우선 미용인들부터 단결해야 합니다.

 

<KBF 2011> 행사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모쪼록 합심하여 세계적인 행사로 가는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완근(편집국장)alps0202@hanmail.net

 

 

가을날

 

가을 바람이 가을 산 나무들에게 한마디 툭, 전한다

무슨 소리일까?

어떤 녀석은 혼비백산하고

또 어떤 녀석은 못 들은 체하는데

아따 귀도 밝소잉

금세 빨개진 저 가을 산

내 마음조차 흔들어 놓고

 

<뷰티라이프> 2011.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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