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칼럼

<칩 꾸아프>, <L7HAIR>, <박호준헤어>의 도전

불량아들 2014. 12. 29. 12:40

Editor's Letter

 

<칩 꾸아프>, <L7HAIR>, <박호준헤어>의 도전

 

을미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모두들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또 한 해를 시작합니다.

우리 미용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 오랜 불황의 여파를 이기고 승승장구하였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제목으로 뽑은 위의 세 상호는 2015년 야심차게 출발하는 미용실 프랜차이즈 이름입니다.

우리나라 미용실 프랜차이즈 숫자는 미용실 전체의 숫자에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입니다.

3%가 채 안 됩니다. 유럽이나 미국에 비하면 조족지혈 수준입니다.

 

<칩 꾸아프>는 미용계에서 오랜 동안 커트 교육을 담당해왔던 정도겸 원장이

프랑스에서 들여온 미용실 프랜차이즈입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이 상호로 560 여개 숍이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질 좋은 제품과 고급 기술력을 서비스하되 합리적인 가격을 받자

모토 아래 중, 소형 미용실을 겨냥해 가맹 사업에 들어갔습니다.

자기 자본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점이 프랜차이즈 미용실을 꿈꾸는

소형미용실의 원장님들께 어필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L7HAIR>는 신촌, 이대, 대학로, 돈암, 강남 등 서울의 요지에서 이강운커펌직영으로만

운영해오던 이강운 원장이 2015년을 맞이하여 패기 있게 추진하는 미용실 프랜차이즈입니다.

Love(사랑으로 고객님을 모시며) Lifestyle(고객님의 라이프스타일까지 헤아려)

Luxury(풍요로운 삶과) Lucky(행운을 드리고자 합니다)

Listen(언제나 고객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Learn(그 말씀을 통해 배우고 발전하여)

Leader(업계의 리더가 되겠습니다)의 첫 글자 L 7자가 뜻하는 바와 같이

고객 중심의 미용실 프랜차이즈입니다.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던 미용실 경영의 노하우를 전국의 미용인들께 전수하여

미용계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게 가맹 사업의 기본 방향입니다.

 

<박호준헤어>는 미용계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박호준 원장이

2000년대 중반까지 해오던 프랜차이즈를 접고 직영점만을 해오던 차,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해들어 야심차게 다시 시작한 프랜차이즈입니다.

지난 2000년대 열정만으로 시작한 박호준과 가위잡이가맹사업이

50 여개까지 늘었지만 그간 다 정리하고 순수 직영점으로 10개까지 이끌어오다

이제 제대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도 되겠구나하는 사명감에서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맘에 맞는 미용인 몇이 지분을 공동투자해 운영하는 방식이 특징입니다.

또한 지역적으로는 대형숍을 경영한다는 계획입니다.

그간의 시행착오를 넘어 성공적인 미용실 경영의 모든 것을 담았답니다.

 

이밖에도 헤어팰리스와 H스타일의 본사 ()로얄파트너스가 지난 129

성대한 송년회를 열고 2015년부터 프랜차이즈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였고,

제오헤어, 프랑크푸르보를 운영하는 ()뷰쎄도 프랑스 본사에서 유명 강사를 초청,

호응도 높은 헤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선언했습니다.

 

이 모든 프랜차이즈 활동이 우리나라 미용의 질과 수준을

한발 높여 놓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완근(편집국장alps0202@hanmail.net

 

 

우리 사랑

 

당신은

중증이고

나는 말기예요

 

우리 사랑은

암이었다

 

치유할 수 없는,

 

그러나 우리 사랑은

저 강을 또 건너

나룻배 행인 싣고 왔다

 

그러자 눈이 오고

꽃이 피었다

 

새 몇 마리가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뷰티라이프> 2015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