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칼럼

<뷰티라이프 유명 미용인 초청 해외 미용 특강>

불량아들 2015. 3. 6. 11:22

Editor's Letter

 

<뷰티라이프 유명 미용인 초청 해외 미용 특강>

 

본지에서는 지난 1999년 중국 해남도에서

1회 뷰티라이프 유명 미용인 초청 해외 미용 특강을 열었습니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이벤트였습니다.

국내 유명 미용인 강사를 초청하여 해외에서 미용인들에게 기술도 보급하고

미용인들의 친목을 도모하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행사였습니다.

그 후로 매년 이 행사가 필리핀 보라카이, 베트남 호치민, 북경 등

장소를 바꿔가며 이어졌고 미용인들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2년에는 해외 미용 특강에 참여했던 강사진과 미용인들을 중심으로

뷰티라이프 사랑모임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해외에 나가 함께 공부하고 여행을 하면서 정이 도타워지고 남다른 인연을 만들면서

그 정을 끈끈하게 이어가자는 취지로 참여 미용인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모임이었습니다.

지금도 뷰티라이프 사랑모임은 두 달에 한 번씩 정모를 통하여 그 인연을 길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1999년 제1회 해외 미용 특강 이래 몇 년을 계속해오던 이 행사는

미용계가 불황을 맞으면서 몇 년을 쉬어야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4월에 과감하게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불황일수록 광고를 더하는 기업이

회복력이 빨라졌으며 생산력과 이윤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미용계가 불황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심리 전환의 계기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그 전환점을 교육과 여행에서 찾자는 것이 이번 행사를 재개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번 해외 미용 특강의 행선지로는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베트남 북부 도시 하노이, 하롱베이입니다.

알찬 특강과 더불어 베트남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 우리의 다짐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베트남의 미용 시장도 견학할 예정입니다.

바쁘신 중에서도 강의를 허락해주신 강사분들은 우리 미용계에서 명강의로 명성이 자자한 분들이십니다.

세 분의 강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또한

최고급 5종 가위를 선뜻 내주신 다비드 대표님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알찬 교육과 미용인들 간의 친목을 더욱 굳건히 하여 불황을 타개하는데 기여코자 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미용인들께서 동참하시길 소망합니다.

 

이완근(편집국장)alps0202@hanmail.net

 

 

모과

 

할머니 제삿날

시골집에 갔더니

뒤뜰의 모과나무,

몇 개 열매를 달고

당당하게 서 있네

 

할머니 마음처럼

서러운 것, 주름진 거 다 껴안고

제 속살로

단단히 익어가는,

안에 있는 향기조차

모두 껴안은

, 모과

 

우리 집은 달빛보다도

모과 향 더 빛나네

 

<뷰티라이프> 2015년 3월호